하루 10분, 기억력 게임 몇 판. 처음엔 어렵던 단계가 일주일 뒤에는 쉽게 넘어갑니다. 점수 그래프는 꾸준히 오릅니다. 여기까지는 누구나 경험하는 일이고, 연구로도 확인된 사실입니다. 질문은 그다음입니다. 게임 점수가 오른 만큼, 머리도 좋아진 걸까? 이 질문은 생각보다 잘게 나눠야 답할 수 있습니다. 게임에서 생긴 실력이 얼마나 먼 곳까지 번지는지를 기준으로, 네 칸으로 나눠 보겠습니다. 연구자들은 이 '번지는 것'을 전이(transfer)라고 부릅니다.1칸 — 그 게임 자체결과: 확실히 늘어납니다. 2010년 영국의 에이드리언 오언(Adrian Owen) 연구팀은 영국 BBC 과학 프로그램과 함께, 시청자 1만 1,430명에게 6주 동안 온라인 두뇌 훈련을 시켰습니다. 추론, 기억, 계획, 주의력 ..